부산 여행 필수 코스|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예약 및 탑승 후기
1. 스카이캡슐 노선 정보 및 탑승 방향 선택 팁
2. 스카이캡슐 예약 방법 및 청사포 정거장 주변 볼거리
3. 스카이캡슐 탑승 과정 및 지연 상황
4. 스카이캡슐 내부 풍경 및 미포 정거장 도착
5. 총평 및 스카이캡슐 예약 팁
1. 스카이캡슐 노선 정보 및 탑승 방향 선택 팁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은 미포역에서 출발하여 청사포역에 도착하는 편도 노선과 청사포역에서 출발하여 미포역에 도착하는 편도 노선 두 가지로 운영됩니다. 왕복 운행은 하지 않으니, 예약 시 출발지와 도착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청사포 출발 - 미포 도착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유튜브 후기들을 참고한 결과, 청사포에서 미포 방향으로 탑승하는 것이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청사포에서 출발하면 스카이캡슐 진행 방향 안쪽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반대편 레일에서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을 함께 담아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미포에서 출발하면 반대편 스카이캡슐은 잘 찍을 수 있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는 스카이캡슐 외에도 해변가를 따라 운행하는 해변열차가 있습니다. 스카이캡슐은 공중 레일을 따라 미포-청사포 구간만 운행하지만, 해변열차는 여러 정거장을 거치므로 이동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스카이캡슐 예약 방법 및 청사포 정거장 주변 볼거리
스카이캡슐 예약은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예약 정보와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됩니다. 탑승 시 직원에게 모바일 탑승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저는 11시 30분부터 12시 사이 탑승 가능한 티켓을 예매하고, 탑승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청사포 정거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청사포 정거장 근처에 위치한 슬램덩크 포토존은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횡단보도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다만, 신호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진을 찍기는 다소 어려웠습니다. 안전을 위해 빨간불일 때 잠시 차량이 멈춘 틈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여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사포 정거장 주변에는 스카이캡슐 탑승장 건물 외에도 해변열차가 지나가는 철길, 그리고 작은 포구 등이 있어 잠시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3. 스카이캡슐 탑승 과정 및 지연 상황
스카이캡슐 탑승장은 청사포 정거장 건물 위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으며, 탑승장 옆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습니다. 예매한 탑승 시간대에 맞춰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예상치 못한 운행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11시 30분이 되어 탑승장으로 갔지만, 스카이캡슐이 계속 쌓이기만 하고 탑승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비 작업인지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고, 곧 운행에 차질이 생겨 지연될 것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걱정과 약간의 짜증 속에서 기다린 끝에, 정확히 11시 59분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지연된 셈입니다. 스카이캡슐을 이용하실 분들은 이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카이캡슐 탑승 시에는 안전을 위해 비상시 외에는 내부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안내받습니다. 특히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르면 스카이캡슐이 멈추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스카이캡슐 내부 풍경 및 미포 정거장 도착
스카이캡슐 내부는 아늑하고 쾌적했습니다. 2~4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가운데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탑승 후에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청사포에서 미포 정거장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23~24분 정도 소요됩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푸른 바다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등 다채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다와 함께 반대편에서 오는 스카이캡슐이 함께 담긴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캡슐 내부에는 핸드폰 음악을 증폭시켜 들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어, 감성적인 음악을 들으며 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20여 분의 여정 끝에 스카이캡슐은 미포 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미포 정거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해운대 해변이 나오기 때문에, 저처럼 청사포에서 출발하여 미포로 도착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여행 동선을 짜기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5. 총평 및 스카이캡슐 예약 팁
부산 광안리 여행 중 스카이캡슐 탑승은 정말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광안리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맑은 날씨에 탑승한다면 더욱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이캡슐은 인기가 매우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 여행 계획을 세우셨다면, 스카이캡슐 탑승을 고려하여 미리미리 예약을 진행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서둘러 예약해야 합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은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광안리의 풍경을 특별한 시각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꼭 스카이캡슐에 탑승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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